잇따른 흉기 난동 사건으로 정신질환자를 경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중 특히 정신증에 속하는 조현병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경계심을 갖고 있으며 그런 이유로 실제 정신질환자들 역시 예비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힐까 두려워하고 있는데요. 과연 정신질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현병이 실제로 그렇게 위협적인지, 오늘은 조현병 뜻을 비롯해 먼저 3가지 정신질환 신경증, 정신증, 인격장애 종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가지 대표 정신질환 개요
▶ 신경증, 정신증, 인격장애
-신경증(Nenrosis):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정신증 (Psychosis):조현병
-인격장애 (Personality Disorder)
A군: 편집성,조현성,조현형 인격장애
B군: 반사회,연극성,경계성,자기애성 인격장애
C군: 강박성,의존성,회피성 인격장애
정신질환은 크게 신경증, 정신증, 성격장애(인격장애) 3가지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이 중 신경증은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을 가리키며 정신증에는 조현병, 성격장애는 A군, B군, C군으로 분류하여 편집성, 조현성, 조현형 성격장애/ 반사회성, 연극성, 경계성 성격장애, 자기애성/ 강박성, 의존성, 회피성 성격장애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조현병은 정신증에 해당하며 인격장애와 구분하기 쉽지 않지만 인격이 크게 손상되고 현실감각이 떨어지며 보통 환각, 환청, 망상 등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들은 공존하는 경우가 흔하니 만약 정신질환이 의심된다면 명칭보다는 증상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신경증 (Nenrosis)
▶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 인격손상이 거의 없다.
- 사회적으로 조직되고 잘 보존된다.
- 행동에 이상이 거의 없다.
- 투사가 안되고 내부에서 느끼며 경험한다.
- 현실검증능력에 거의 문제가 없다.
- 본인의 병에 대해 알며 치료에 필요성을 느낀다.
- 외부세계에 대한 관심이 유지된다.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은 어쩌면 주변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정신질환의 일부인데요. 일상의 긴장, 불안, 우울을 중심으로 하는 정서증상으로 신체증상, 강박행동, 충동적 행동 등의 증상이 동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경증은 정신증 또는 인격장애와는 달리 현실검증능력에 이상이 없이 때문에 환자가 본인의 병에 대해 쉽게 인지하고 치료에 또한 적극적이라고 하네요. 단, 신경증 역시 적시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정신증 또는 인격장애보다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 적시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신증 (Psychosis)
▶ 조현병 뜻
조현병이란 정신분열병이라고도 하며 10대 후반에서 20대 사이게 발병, 만성적인 경과, 현실구별능력이 약화되는 뇌질환입니다. 조현병은 100명 중 1명이 걸리는 흔한 질환으로 증상으로는 환청, 망상, 환각, 횡설수설 등이 있으며 치료는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동시에 진행합니다.
- 심각한 인격손상이 있다.
- 사회적 기능이 크게 손상된다.
- 현실검증에 심각한 장애가 있다. (망상, 환각 등)
- 내부 소망을 외부로 투사한다.
- 본인의 병을 인정하지 못하고 치료를 거부한다.
- 사회관계에 대한 관심이 소실되어있다.
▶ 조현병 환자는 위협적인가?
정신증의 하나인 조현병은 현실검증능력의 심각한 손상과 역할기능이 동반되며 환청, 환각, 망상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신경증과는 달리 조현병 환자는 환각 등을 현실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본인의 병에 대해 지각하지 못하고 치료를 지체하게 될 경우가 많아서 문제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조현병 역시 다른 질병들처럼 초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며 약물치료와 관리만 잘한다면 예후가 좋다고 하니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공포스러운 대상은 아니라고 하네요. 대부분 뉴스에서 등장하는 조현병 환자들의 경우 치료를 중단한 경우가 많았죠.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는 꽤 위협적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 조현병 환자들 역시 마음의 병을 앓고있는 사람들일 뿐이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니 무턱대고 두려워할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NT 백종우/대한신경정신의학회 법제사회특별위원장
"조현병이나 중증 정신질환이 일반인보다 범죄율이 낮다는 건 잘 알려져 있고, 집안에만 고립되고 괴로워하고 이런 경우가 가장 많고요. 이런 사고가 일어나면 무고한 시민이 다치다 보니까 많은 분이 분노하실 수 있습니다. 그 (비난의) 방향이 조현병이나 중증 정신질환으로 가면 안 그래도 이분들이 더 숨게 되고, 그러다 보면 오히려 사고가 느는 악순환으로 갈 수 있거든요."
인격장애 (Personality Disorder)
▶ A, B, C군 인격장애
- A군:편집성, 조현성, 조현형 성격장애
- B군:반사회성, 연극성, 경계성, 자기애성 성격장애
- C군:강박성, 의존성, 회피성 성격장애
성격장애는 인격장애라고도 하며 성격의 만성적이고 만연된 융통성 없는 행동패턴을 의미합니다. 또한 성격장애 테스트를 해 보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에 해당된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요. 특히 편집성, 강박성, 자기애성 등의 성향들은 꽤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성격적 특징이기도 합니다. 다만 신체 기능의 손상과 주관적인 고통을 야기시킬 만큼 부적응적 환경지각 및 반응패턴이 일어나는지가 관건일 텐데요. 이러한 패턴은 아동기, 청소년기에 형성되며 일생동안 지속되는 행동패턴으로 이 시기 부모나 중요 타인의 모델링 또는 상호작용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인경장애는 신경증 또는 정신증의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하네요.
맺음말
이상 조현병 뜻을 중심으로, 정신질환 3가지인 신경증, 정신증, 성격장애(인격장애)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신체질환과 같이 정신질환 역시 마음의 질병이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불필요한 불안을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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